가수 이영지가 최근 세븐틴 팬들을 상대로 한 사과문을 SNS에 올렸다. 지난 1일, 이영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런 뜻이 아니라 항상 선배님이 보내주신 자상한 문자에 감사드리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가수 이영지 사과 왜? 세븐틴 팬들에게 SNS 사과문작성 한 이유
이 사과문은 이영지가 세븐틴 멤버 도겸의 문자 내용을 공개한 후의 일이다. 한 팬이 이영지에게 도겸인 척하여 “영지야 도겸 오빠야. 벌써 굿바이 2023이네. 신년맞이 카톡 할게”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에 이영지는 해당 카톡 대화를 캡처해 게시했다.
도겸이 이영지에게 보낸 내용에는 “영지야 새해 복 많이 받자. 올 한 해 너무 고생 많았다. 너에게 값진 해였을 텐데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 2024년에도 더 훨훨 날아오르길 바라. 건강 잘 챙기고 밥 잘 챙겨 먹어”라는 따뜻한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영지가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 때문에 비판을 받고 있었다. 그 발언에서 이영지는 도겸의 문자에 대해 “선배님께 문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스팸인가 싶은 길이의 문자 메시지가 자주 오더라”며 “그 문자를 받으면 그 정도 길이의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해명을 위해 이영지는 영어로 된 글을 게시했다. 그 중에서 “도겸은 항상 젠틀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존경한다”며 “저도 물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이 글을 공개해도 되는지 여쭤보고 허락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을 이해한다. 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모두에게 죄송하다. 이런 종류의 글을 올리지 않겠다. 영어가 서툴러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이영지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표현하며 앞으로 신중한 행동을 약속했다.